1. 인터뷰

톱 선수의 애용품 Vol.4 – 테이브스 카이 (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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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에서 활약하는 최정상급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 자연스럽게 그들이 애용하는 아이템에도 관심이 생긴다. 일상적인 아이템 속에서도 그 선수만의 ‘개성’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가능하게 하는 힌트가 바로 그 안에 있을지도 모른다. 이번에는 프로농구 선수 테이브스 카이의 애용품을 살펴보자.

테이브스 카이는 최소한의 소지품만 지니고 있는 듯 보인다. 그러나 그 간결함 속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문화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한 남성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가 신경 쓰는 목걸이와 신발은 늘 그의 헤드폰에서 흘러나오는 힙합 음악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스스로를 “오타쿠”라 부를 만큼 덕심이 가득한 면모도 가지고 있다. 공격적인 드라이브와 높은 농구 IQ를 무기로 하는 포인트가드의 진짜 모습을 주목해본다.

“어렸을 때 NBA 선수들의 경기를 보고 싶으면 YouTube에서 검색하곤 했어요. 당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힙합이 BGM으로 쓰인 경우도 많아서, 거기서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그의 인격 형성에 큰 영향을 준 힙합이 ‘A면’이라면, ‘B면’은 바로 게임이다. “오픈 월드에서 캐릭터를 키우는 게임을 좋아합니다. 컴퓨터도 직접 부품을 모아 조립했어요.”

테이브스 선수에게 게임은 프로 선수로서의 압박에서 벗어나 마음을 편히 쉴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다. 그 외에도 사우나와 온천을 즐기며, 휴가가 생기면 혼자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맛있는 커피와 음식에도 관심이 많아, 최근에는 자전거를 타고 돈까스집을 찾아다니는 재미에 빠져 있다. 오프 시즌에는 농구와 완전히 거리를 두는 날도 있다.

“저는 농구가 좋아서 이 일을 직업으로 삼았습니다. 긴 커리어를 이어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멘탈을 어떻게 유지하느냐라고 생각합니다. 농구가 지루해지지 않도록, 코트 밖에서의 시간도 의식적으로 보내려 하고 있습니다. 우츠노미야 브렉스에 입단한 루키 시절에는 온오프 전환을 잘하는 선배들이 많았는데, 그들에게서 배운 점도 많습니다.”

(왼쪽에서 시계 방향으로) 보스턴백/Y-3, 손목시계/TISSOT, 리페어 크림/COSME DECORTÉ, 슈즈“하덴 Vol.7”/adidas BASKETBALL, 헤드폰/CORSAIR, 목걸이/커스텀 주문품, 제한제/Old Spice

픽업 아이템

“눈에 띄는 컬러의 농구화를 즐겨 신어요. 비교적 로우컷 모델을 자주 선택하는 편입니다.”
제임스 하든 모델뿐 아니라 트레이 영 모델도 즐겨 신는다.

자신의 이름 ‘TOEWS(테이브스)’를 새긴 진주 목걸이.
경기 중을 제외하고는 거의 항상 착용한다는 애장품.

CORSAIR 게이밍 헤드셋은 일상에서도 필수템.
“게임을 할 때나 영상을 스트리밍할 때도 늘 사용하는 애용품이에요.”
게임을 좋아하는 테이브스 선수의 취향이 엿보이는 아이템이다.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는 편인데, 이 제품을 쓰기 시작한 뒤로는 훨씬 좋아진 것 같아요.”
그가 애용하는 제품은 COSME DECORTÉ의 ‘리포솜 어드밴스드 리페어 크림’.

테이브스는 과거 소속팀에서 경험했던 우승의 순간을 떠올리며, 앞으로의 목표를 이렇게 말했다.

“좋은 기록이나 MVP도 물론 중요하지만, ‘우승’은 개인이나 팀만의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특별한 경험이에요. 저는 그런 기쁨을 선물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안정적인 플레이뿐만 아니라, 과감하고 창의적인 플레이도 두려워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를 응원해주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테이브스 선수는 자신의 미들네임 ‘Justice’를 가슴에 새기며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간다.

TEXT : 키스케 혼다
PHOTO : 료 쿠즈마
EDIT : 요스케 와타나베 (IN FOCUS)

  • 농구
    테이브스 카이

    1998년생, 효고현 고베시 출신. 초등학교 시절부터 농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전직 농구 선수인 아버지에게 지도를 받음. 고등학교 2학년 때 미국으로 건너가 프렙 스쿨을 거쳐 2017년 NCAA 디비전1 소속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윌밍턴에 입학. 루키 오브 더 위크(Rookie of the Week)에 선정되는 등 활약. 2019년 프로 진출을 결심하고 귀국. 2020년 우츠노미야 브렉스에 특별 지정 선수로 합류. 2022년 시가 레이크스타즈로 이적, 같은 해 월드컵 예선 출전 로스터에 선정되고 FIBA 남자 아시아컵 일본 대표에도 이름을 올림. 2023년 알바르크 도쿄로 이적. 포지션은 포인트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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