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터뷰

톱 선수의 애용품 Vol.5 – 히다카 미츠키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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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에서 활약하는 최정상급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 자연스럽게 그들이 애용하는 아이템에도 관심이 생긴다. 일상적인 아이템 속에서도 그 선수만의 ‘개성’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가능하게 하는 힌트가 바로 그 안에 있을지도 모른다. 이번에는 비셀 고베의 히다카 미츠키의 애용품을 살펴보자. J리그 정상에 오른 팀의 기대주가 고집하는 아이템은 무엇일까?

작지만 단단한 체구로 피치를 누비며, 상대를 향해 과감히 돌진하는 히다카 미츠키 선수. 그러나 압도적인 경기력과 달리, 평소 그의 모습은 놀라울 만큼 차분하다. ‘애용품 소개’라는 주제를 전하자 그는 웃으며 말했다. “저는 가방 없이 나가는 경우도 많아요.” 그 이유를 묻자 그는 이렇게 답했다. “몸이 무거워지고, 불필요한 것에 얽매이고 싶지 않아요. 짐을 들고 다니는 건 번거롭죠.” 그야말로 진정한 태연자약의 모습이다.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전달할 수 있는 그는, 개성 강한 팀 동료들 사이에서도 자연스럽게 신뢰와 친밀감을 얻고 있다.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가능한 한 컴팩트한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그의 기준이다. 재킷이나 바지 주머니, 혹은 파우치에 들어갈 크기를 선호해 향수나 지갑도 작은 사이즈를 고른다. “잠깐 외출할 때는 파우치조차 들지 않아요. 짐을 들면 피로가 쌓이고, 경기 퍼포먼스에도 영향을 주거든요.” 단순한 미니멀리스트라기보다, 철저한 프로의식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패션은 주로 블랙 아이템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코디가 쉽다 보니 자연스럽게 검은색이 많아졌다고 한다. 그 속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고등학생 때부터 착용해온 골드 귀걸이로, 이제는 몸의 일부처럼 자연스러운 아이템이 되었다.

트레이너가 추천한 단백질 보충제는 그의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 다른 보충제는 섭취하지 않지만, 그는 “이 단백질이 제 몸에 맞아요. 마신 이후로 컨디션이 좋아졌고, 가볍게 마실 수 있어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좋아요”라고 말했다. 히다카 선수가 소화하는 앵커와 사이드백 포지션은 상대 선수와의 접촉이 잦다. 강력한 체력이 필수인 만큼, 무엇을 섭취할지 세심히 신경 쓰는 모습은 미래의 비셀 고베를 이끌 기대주로서 더욱 든든하게 느껴졌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파우치/Bulgari, 캡/Supreme, 스니커즈/adidas, 단백질/GRASS FED WHEY PROTEIN, 카드 케이스/Saint Laurent, 향수/Diptyque, 향수/Maison Margiela, 이어폰/Beats by Dr. Dre, 피어싱/No Brand

픽업 아이템

여러 개의 캡을 가지고 있으며, 그날의 기분에 따라 바꿔 쓴다. “역시 블랙 캡을 제일 좋아해요. Supreme은 특히 자주 쓰는 브랜드예요.”

고등학생 때부터 착용해온 18K 골드 귀걸이는 그의 트레이드마크다. 블랙을 기본으로 한 코디 속에서 골드가 포인트로 빛난다.

단백질 보충제는 그의 컨디셔닝에 없어서는 안 될 아이템이다. 히다카 선수를 지탱하는 강한 근육도 어쩌면 이 단백질 덕분일지도 모른다.

팀 동료에게 선물받은 Diptyque 향수는 항상 지니고 다닌다. “좋은 향기에 둘러싸여 항상 청결함을 유지하고 싶어요.”

소지품은 이 파우치에 들어가는 크기로 선택한다. 역시 검은색을 좋아한다.

2024 시즌, 그가 먼저 목표로 삼는 것은 주전 자리 확보다. 히다카 선수가 주로 맡는 앵커 포지션에는 야마구치 호타루와 오기하라 다카히로 등 J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포진해 있어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그럼에도 그는 한 발도 물러설 생각이 없다.

“지난해 스페인으로 임대 이적을 경험하며, 노력의 중요성과 나이에 상관없이 서로를 대등하게 대하는 자세를 배웠습니다. 비셀 고베에서 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지만, 절대 지고 싶지 않으며 계속 도전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체력을 강화하고 축구 중심의 생활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비셀 고베가 앞으로도 강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그를 중심으로 한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레벨업이 필수적이다. 이번 시즌, 히다카 선수가 그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가 피치 위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는 날이 기다려진다.

TEXT: 코다이 와다
PHOTO: Yuki Nara
EDIT: 요스케 와타나베 (IN FOCUS)

  • 축구선수
    히다카 미츠키

    2003년생, 오사카부 사카이시 출신. 유치원 시절, 할머니에게 “미츠키는 다리가 빨라서 축구 선수가 어울릴 것 같다”라는 말을 듣고 축구를 시작했다. 간바 오사카 주니어 유스와 아이오이학원 고등학교를 거쳐 2022년부터 비셀 고베에 소속되어 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스페인 4부 리그에서 연수 경험도 쌓았다. 공 다툼에서 강점을 보이며, 상대 팀의 공격을 미리 차단하는 플레이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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