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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코트 키즈, 그 존재가 일깨워주는 것… 아이들이 스포츠의 미래를 ‘따뜻하게’ 지켜주고 있을까?|Rakuten SUPER M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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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경기에서 선수들의 손을 잡고 당당하게 입장하는 아이들의 모습, 자주 보았을 것이다. 지난 4월 6일 열린 비셀 고베의 국립경기장 홈 경기 ‘Rakuten SUPER MATCH’에서도 투병 중이거나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이 특별한 여정에 함께했다. ‘에스코트 키즈’라고 불리는 이 아이들에게는 사실 아주 특별한 역할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 알고 있는가? 단순한 귀여운 장면을 넘어서는 의미를 담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전해본다.

에스코트 키즈의 존재가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것은 1998년 FIFA 월드컵 프랑스 1998 때부터라고 한다. 그 주요 목적 중 하나는 바로 ‘선수들이 페어플레이 정신을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거친 몸싸움이 빈번하고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축구 경기에서는 선수들 간 감정이 격해지는 경우가 많다. 때로는 지나친 행동이 팀 간, 국가 간, 혹은 민족 간 갈등으로 번지기도 한다. 이때 선수들에게 “아이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시킴으로써, 어른으로서 모범이 되는 페어플레이를 실천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에스코트 키즈의 역할이다.

또최근에는 팬과 서포터 간의 충돌이 사회적 이슈가 되기도 하는 만큼, 페어플레이 정신은 비단 선수들에게만 요구되는 것이 아니다. 축구를 사랑하는 아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어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다툼이 벌어진다면, 아이들은 무엇을 느낄까. 과연 다음에도 경기장을 찾고 싶어 할까? 계속 축구를 하고 싶어 할까? 선수뿐만 아니라 팬과 서포터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에스코트 키즈의 시선을 의식하며, 스스로의 행동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또한 에스코트 키즈들에게 동경하는 선수와 함께 피치를 밟는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기억이 된다. TV 속에서만 보던 영웅이 눈앞에 나타났을 때, 아이들은 마치 진짜 히어로를 만난 듯한 설렘을 느낄 것이다. “언젠가 나도 이 선수와 함께 뛰고 싶다”, “나도 이 무대에 서고 싶다”는 꿈을 품게 된다면, 그것이 곧 한국 축구, 나아가 세계 축구의 미래가 된다. 에스코트 키즈라는 경험을 통해 우리는 축구의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셈이다.

이번 ‘Rakuten SUPER MATCH’에서는 NPO 법인 AYA를 통해 병마와 싸우고 있거나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에스코트 키즈로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AY의 나카가와 유키 대표는 다음과 같이 소감을 전했다.

“투병 중이거나 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대중의 주목을 받을 기회는 안타깝게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번 에스코트 키즈라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행사 전의 설렘과 불안을 이겨내며 한 뼘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랐습니다. 현장에서 느낀 성취감은 아이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이 될 것입니다. 아이들은 스포츠 안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즐거움을 느낍니다. 스포츠는 본래 자유롭고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니까요.”

에스코트 키즈로 참가한 어린이의 학부모 역시 감동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저도 예전에 축구를 했던 터라, 제 아이가 에스코트 키즈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정말 새로웠습니다. 무토 요시노리나 오사코 유야처럼 아이가 동경하던 선수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정말 값진 경험이 되었습니다. 아이가 이번 경험을 자양분 삼아 많은 것을 흡수하며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에스코트(Escort)’라는 단어는 본래 ‘호위’라는 의미를 지닌다. 그 말뜻처럼 에스코트 키즈는 페어플레이 정신을 일깨우며 선수들을 호위하고, 나아가 스포츠의 미래를 지키는 존재일지도 모른다. 선수들의 이끌림을 받으며 걸었던 국립경기장의 잔디 위는, 아이들의 꿈을 향한 길로 이어져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축구뿐만 아니라 야구, 럭비, 테니스 등 다양한 종목에서 에스코트 키즈를 만날 수 있다. 이는 에스코트 키즈의 존재가 스포츠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기에는 페어플레이 정신뿐만 아니라 아동 권리 증진, 다양성 존중, 평화 기원, 사회적 지원 표명 등 다양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앞으로 스포츠를 관전할 때 이 작지만 의미 있는 존재들을 눈여겨본다면, 스포츠를 즐기는 또 다른 깊이 있는 시각을 갖게 될 것이다.

TEXT:Kodai Wada
PHOTO:Teppei Hori
EDIT:Yohsuke Watanabe (IN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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