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칼럼

격동의 2025년을 마친 비셀 고베, 앞으로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까? 일본에서 열린 52경기를 모두 현장에서 지켜본 고베신문 담당 기자 이가와 도모히로에게 듣다

구단 창단 3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 J1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일왕배 우승을 향한 기대와 그만큼 짙게 남은 아쉬움까지. 비셀 고베의 팬·서포터에게 2025년은 평생 잊기 어려운 한 해가 됐다.격동의 시간을 기록하고, 그 기억을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원동력으로 삼기 위해 고베신문의 이가와 도모히로 기자에게 이번 시즌을 돌아봐 달라고 부탁했다. 이가와 기자는 원정 경기를 포함해 일본에서 열린 비셀 고베의 52경기를 모두 현장에서 취재했다.

주장 완장을 차고 한 시즌을 끝까지 이끈 야마카와 테츠시.

다음 시즌을 향한 희망

이번 시즌에는 비셀 고베의 미래를 책임질 중·고등학생 세대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지난 8월 중학생 연령대의 일본 클럽 유스 선수권(U-15)에서 고베 주니어 유스가 16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다카마도노미야배 U-18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2월 7일 고베 유스가 서부지구 우승의 향방을 가를 사간 도스 유스와 맞붙었다. 한 골을 뒤진 후반 추가시간, 미드필더 하마사키 켄토가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했다. 고베 유스는 이 승리로 8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이날은 비셀 고베 1군이 J1리그 최종전에서 교토 상가 FC에 패해 5위로 시즌을 마친 바로 다음 날이었다. 1군 선수들도 현장을 찾아 후배들을 응원한 가운데, 유소년 선수들은 아래 세대에서부터 힘차게 치고 올라오며 “비셀 고베는 이대로 끝나지 않는다”는 구단의 의지를 우승으로 보여줬다.

12월 21일 열린 파이널에서는 U-18 일본 클럽 유스 선수권 우승팀이자 프리미어리그 동부지구 정상에 오른 가시마 앤틀러스 유스와 맞붙었다.고베 유스의 주장으로 서부지구 우승에 기여한 미드필더 세구치 히로토는 “가시마에 모든 우승을 내줄 수는 없다”는 각오로 경기에 나섰다.경기는 1-1로 정규시간을 마친 뒤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고베 유스는 아쉽게 패하며 대회 첫 통합 우승을 놓쳤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끈질기게 싸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1군에서는 J1리그 38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한 야마카와 테츠시가 주장을 맡았다. 5골 8도움을 기록한 사사키 다이주는 부주장으로 팀을 뒷받침했다.두 선수처럼 비셀 고베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중견 세대가 공수의 핵심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이러한 흐름을 이어 이미 프로 계약을 체결한 하마사키와 U-17 월드컵에서 활약한 세구치 등이 앞으로 팀의 중심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2026년 비셀 고베는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네 시즌 동안 이끌었던 미하엘 스키베 신임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다.먼저 두 대회 연속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 ACLE에서 구단 역사상 첫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또한 J리그가 추춘제로 전환하기에 앞서 2월부터 6월까지 특별 대회인 ‘100년 구상 리그’가 열린다. 새롭게 출범하는 21세 이하 리그에도 참가하기로 하면서 젊은 선수들이 실전 경험을 쌓을 기회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요시다 감독과 전 일본 대표 출신 베테랑 선수들이 다져놓은 기반 위에 새로운 힘을 더해, 비셀 고베는 다음 단계로 나아간다.

TEXT:Tomohiro Igawa
EDIT:Shiori Saeki, Yohsuke Watanabe (IN FOCUS)

1 2 3
  • 고베신문 기자
    이가와 도모히로

    1985년 가나가와현 히라쓰카시 출생. 2009년 고베신문사에 입사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스포츠부에서 육상과 여자 축구 등을 담당했으며, 요시다 타카유키 감독의 현역 마지막 경기도 취재했다.사회부 등을 거쳐 2024년부터 스포츠부에서 비셀 고베를 담당하고 있다. 고베신문사가 발행한 창단 기념 책자 『비셀 고베 30년의 궤적』에도 집필진으로 참여했다.2025년에는 일본에서 열린 비셀 고베의 52경기를 모두 현장에서 취재했다.

Share

Share

추천 기사

Choose your language for syncSPORTS by Rakuten

Our services are provided within the region and laws of Japan

We provide translations for your convenience.
The Japanese version of our websites and applications, in which include Rakuten Membership Rules, Privacy Policy or other terms and conditions, is the definitive version , unless otherwise indicated.
If there are any discrepancies, the Japanese version shall prevail. We do not guarantee that we always provide translation. Certain features or messages (including customer services) may not be available in the selected language.​

Read usage guide

syncSPORTS by Rakuten 를 한국어로 즐기세요!

당사는 일본 국내에서 일본법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하며,고객의 편의를 위해 번역되었습니다. 라쿠텐 회원규약, 프라이버시 정책,일체의 기타 일체의 규약류를 포함하여 별도의 규정이 없는 한, 당사의 웹사이트 및 어플리케이션은 일본어판이 결정판입니다. 번역 후 언어와 일본어의 표기에 차이가 있는 경우는 일본어의 표기가 우선됩니다. 모든 페이지에서 번역을 제공하는 것을 보증하는 것은 아니며, 고객 서비스를 포함한 일부 기능이나 표시에서는 번역 후 언어를 이용할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용가이드 보기

인기 태그

모든 태그